
경상남도는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혁신적인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빈집정비 활성화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빈집 정비 사업의 지속적 추진은 물론,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한 제도 개선과 광역 차원의 체계적인 빈집관리 종합계획 수립 등 경남도의 선도적인 정책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경남도는 1998년부터 2024년까지 총 2만 1,266호의 빈집을 정비하며 빈집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24년에는 행정안전부 빈집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선정됐으며, 2025년에도 16개 시군에서 237동의 빈집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철거 단가 상향과 리모델링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고, 빈집 관리 플랫폼 일원화와 실태조사 결과의 국가 통계 연계 등을 제안하는 등 제도 개선을 주도해 왔다. 철거 이후 재산세 부담 완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빈집 정비의 현실적 장애 요인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경남도는 2026년에도 빈집 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6억 9천만 원을 활용해 빈집을 지역 활력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그린 홈 어게인(Green Home Again)’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빈집 정비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