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에코뉴스] 12월 26일 오늘의 명언: 세네카

고요 속에서 비로소 보이는 것 - ⓒ마인드에코뉴스

우리는 왜 늘,
후회하고 나서야 멈추는 걸까.

 

“The greatest remedy for anger is delay.”
“분노를 다스리는 가장 큰 처방은 ‘잠시 미루는 것’이다.”
- Seneca

 

오늘의 시사점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는
분노를 없애려 애쓰지 말라고 했다.
대신 시간을 두라고 조언했다.

 

분노는 대부분 순간의 반응에서 시작된다.
말 한마디, 시선 하나, 오해 한 조각이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질 때
관계는 쉽게 상처를 입는다.

 

세네카가 말한 ‘지연’은 회피가 아니다.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뜻도 아니다.
단지 지금 당장 반응하지 않을 자유를
스스로에게 허락하라는 요청이다.

 

시간이 개입되는 순간,
감정은 사실로 분리되고
판단은 속도 대신 방향을 갖는다.
그 짧은 간격이
후회할 말과 건질 말을 갈라놓는다.

 

독자에게 남기는 사유의 여백
오늘 하루,
화가 치밀어 오르는 순간이 온다면
이 한 문장을 떠올려도 충분하다.

 

“지금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조금 뒤에 말해도 늦지 않다.”

 

분노를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 늦어지는 것일지 모른다.


오늘의 명언이
하루를 바꾸려 애쓰기보다,
흔들리던 마음을
잠시 제자리에 놓아두는
조용한 숨 한 번이 되기를 바란다

작성 2025.12.26 22:16 수정 2025.12.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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