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용 공간인 희망디딤돌 화성센터 ‘도약 아카데미’를 26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희망디딤돌은 2021년 경기도와 삼성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민관 협력으로 조성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시설로, 화성시와 고양시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설은 자립준비청년이 거주하는 ‘생활실’과 퇴소 이전 자립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실’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도약 아카데미는 기존 희망디딤돌 화성센터의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에 추가로 조성된 취업 지원 특화 공간이다.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도약 아카데미는 약 175㎡ 규모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바리스타와 베이커리 등 자격증 취득 교육과 직무 체험이 가능한 일경험 공간을 갖췄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취·창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도약 아카데미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자격증 취득과 일경험을 연계한 취업 지원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이곳에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서로 소통하며 지지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4년부터 학원비와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1대1 취업·면접 컨설팅, 단기 근무 경험을 제공하는 일경험 프로그램 등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