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ENM(아는컴퍼니)이 중국 傲普(UP) 문화미디어, 한국 Zenith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중 청년 엔터 인재 교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3사는 12월 2일 전방위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연예 교육–콘텐츠 제작–공연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성장 구조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Zenith 엔터테인먼트 창립자/회장 강준, ZENITH CNM CEO 유병수(PETER YOO), 傲普 문화미디어 창립자이자 아시아 콘텐츠 제작인 협회 이사 陈锐锋(천루이펑), A.N ENM 그룹 이사회 의장 김선용, A.N ENT CEO 송준영, A.N ENT CFO 박민영, 대만 유명 음악인이자 ‘남권마마(南拳妈妈)’ 매니저 李天龙(이천용) 등이 참석해 향후 협업 로드맵을 공유했다. 영종도 1호 교육센터–김포 2호 교육센터…‘배우고 바로 무대까지’ 2거점 운영 프로그램의 핵심은 영종도 ‘1호 교육센터’0와 김포 ‘2호 교육센터’를 기반으로 한 2거점 운영 체계다. 영종도 1호 교육센터는 중·한 및 동남아 청년을 대상으로 방학 연수 프로그램과 함께 성악·댄스·영상 연기 등 핵심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특히 ‘3개월 정규 과정 + 45일 한국 집중훈련’ 모델을 도입해, 단기간에도 실력과 결과가 보이도록 트레이닝을 강화한다.
김포 2호 교육센터는 교육 성과가 실제 무대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라이브(인플루언서) 센터, 리얼리티형 마이크로 예능, 콘텐츠 제작, 연습생 선발, 팀 결성 및 데뷔 프로젝트 등을 통해 “훈련에서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콘텐츠와 무대로 연결되는 실전 루트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숏폼부터 페스티벌·콘서트까지…콘텐츠와 공연으로 확장 3사는 ‘청년의 꿈’을 키워드로 숏폼/숏드라마, 드라마, 애니메이션, 음악 리얼리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중·한 제작진이 함께 기획·제작에 참여해, 청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IP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공연 분야에서는 리톈룽(李天龙)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국제 음악 페스티벌 브랜드 및 아시아 톱 아티스트 콘서트 추진도 예고했다. 또한 ‘메타버스 무대 + 오프라인 실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연 형태도 검토하며, 차세대 공연 포맷에 대한 실험을 이어간다. 연구센터·트렌드 리포트도 추진…“교류를 넘어, 함께 만드는 구조” 이번 협력은 단순 교류를 넘어, 실제로 함께 만들고 함께 무대에 올리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3사는 대학 내 한중 연예문화 연구센터 설립, 정기 엔터테인먼트 소비 트렌드 보고서 발간, 포럼 개최 등 교류 프로그램도 병행해 산업과 문화의 접점을 넓혀갈 방침이다. 아는ENM 측은 “영종도와 김포 두 거점을 중심으로 교육–콘텐츠–공연을 한 번에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해, 청년들에게 ‘경험이 경력으로 이어지는 길’을 만들겠다”며 “향후 가상 제작, AI 기반 트레이닝 등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확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