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ENM(아는컴퍼니)의 자회사 아는소방CNC가 2025년 8월경 진행된 싸이 ‘흠뻑쇼’ 현장에 디자인 소화기를 협찬하며, 공연 문화 속에 안전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협업 사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는ENM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담당하는 아는ENT도 함께 참여해, 현장 운영과 콘텐츠·브랜딩 관점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아는소방은 이번 협찬을 통해 소화기를 ‘비상 시에만 쓰는 장비’가 아니라, 관객의 시선과 공간 연출에 어울리는 **‘디자인 오브제형 안전장비’**로 재해석했다. 공연 현장에서는 관객 동선, 안내 구역, 주요 대기 공간 등 관람 흐름에 맞춘 지점에 제품이 배치되며, 관객이 불편함 없이 안전 메시지를 체감하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물을 테마로 한 흠뻑쇼 특성상 관객의 이동이 활발하고 현장 에너지가 큰 만큼, ‘안전 장치의 가시성’과 ‘공간 조화’를 동시에 잡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아는ENT는 공연 제작 현장의 특성과 관객 경험 데이터를 반영해, 안전 요소가 규제나 안내 문구로만 느껴지지 않도록 공연 경험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을 설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안전 협찬이 단순 제품 노출에 그치지 않고, 현장 운영 동선과 메시지 전달 방식까지 포함하는 통합형 협업 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는소방 강창복 총괄본부장은 “흠뻑쇼처럼 열기와 몰입도가 큰 공연일수록 ‘즐거움’만큼이나 ‘안전’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아는ENT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이 딱딱한 규칙이 아니라, 관객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험이 되도록 설계했다. 앞으로도 공연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 ‘브랜드가 있는 안전’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는ENM은 영종도·김포 거점을 기반으로 한 연예 교육 및 콘텐츠 협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아는소방은 디자인 소화기를 비롯해 무선 감지기, 위치 기반 안전 솔루션 등 자체 제품·기술 라인업을 바탕으로 공연장·행사장·다중이용시설·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찬을 계기로 ‘안전’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파트너십 사례가 추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