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도구(대표 정현아)는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아동·청소년 동절기 의류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겨울 방한 의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혹한기 보온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광진구를 포함한 전국 88개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아동·청소년 104명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12월 23일에는 서울 광진구 새날지역아동센터에서 겨울 의류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업 대상자 선정에는 전국 472개 사회복지시설로부터 접수된 총 1195건의 사연이 검토됐다. 동절기 보호의 시급성과 아동의 생활 여건, 가정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선별했다.
이번 동절기 의류 지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아동이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맞는 겨울 의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단순한 일괄 지원 방식이 아닌, ‘올 한 해 성장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아동의 자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김동규 KB국민은행 포용금융부 차장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직접 필요한 의류를 선택하도록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새날지역아동센터 김금자 센터장은 “현장에서 가장 필요했던 시기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겨울 의류를 지원받음으로써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아 사단법인 도구 대표는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충분한 돌봄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이 여전히 많다”며 “이번 의류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이들의 한 해 노력을 응원하고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동의 생활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단법인 도구는 모든 아동이 ‘나다움’을 온전히 누리며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목표로 교육, 문화예술, 심리·정서,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