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에 위치한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이 여성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해 온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한원복지재단이 인천광역시 동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기관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보건복지부와 인천광역시의 위탁을 받아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본 사업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적 제약을 겪는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25년 사업에서는 기초 교육, 여가 문화, 경제 활동, 건강, 사회 활동 등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기초 교육 중심형으로는 기초 청결 교육과 디지털 교육이 진행됐으며, 여가 문화 중심형에서는 칼림바 교육, 미술 교실, 찾아가는 공예 교실이 마련됐다. 경제 활동 중심형으로는 종이접기 및 북아트 자격증 과정이 운영돼 실질적인 직무 역량 강화를 도왔다.
또한 건강 중심형 프로그램으로는 쉘위댄스 활동이 진행됐고, 사회 활동 중심형으로는 ESG 실천의 일환인 환경지킴단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교육, 재활용 공예, 친환경 실천 활동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환경지킴단 자조 모임과 여성 요리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과 공동체 참여를 지원했다.
이 같은 운영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총 912명의 여성장애인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3년간 대부분의 사업에서 실인원 및 연인원 80% 이상을 달성하고 예산 집행률 99%를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여가 문화 참여 확대는 물론, 상담과 사례 관리를 통한 일상생활 점검과 미래 설계 지원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광역시로부터 재위탁 기관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은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장애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사회지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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