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테스 지도자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문 심화 과정이 2026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바른체형연구소 김정석 원장과 오퓨필라테스 도가영 원장이 공동 기획한 ‘PMR(Perception-based Muscle Rebalancing) 인지근육기능회복’ 심화 과정이 공식 출시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PMR 인지근육기능회복 과정은 기존 해부학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감각, 신경계, 근육 조절, 실제 움직임 회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현장 수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움직임 분석과 교정 기법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김정석 원장은 “사람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것은 근육 그 자체가 아니라 감각과 신경계가 선택한 전략”이라며 “타깃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유는 근력 부족이 아니라 감각 회로의 비활성화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PMR은 뇌가 선택한 잘못된 움직임 패턴을 감각 기반으로 재교육해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과정은 총 4개 파트로 구성된다. 견갑대와 상지를 다루는 상체 분석부터 경추·흉곽·코어 통합, 무릎·고관절·골반 기능 해석, 발과 발목 감각 재구성까지 전신 움직임을 단계적으로 다룬다. 특히 모든 파트는 실제 회원 지도 상황을 가정한 동작 분석과 교정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도가영 원장은 “필라테스 지도자는 이제 단순히 정렬을 잡아주는 역할을 넘어, 움직임 문제의 원인을 읽고 해결하는 전문가로 성장해야 한다”며 “PMR은 지도자의 시야와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MR 1회차 심화 과정은 2026년 1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관악구 오퓨필라테스에서 진행된다.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마감이 예상되며, 마감 이후에는 대기 접수만 가능하다.
김정석 원장은 “PMR을 배우면 회원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진다”며 “그 순간부터 지도자의 수준은 완전히 다른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과정은 필라테스 강사를 비롯해 트레이너, 체형교정 전문가 등 움직임 기반 지도자를 대상으로, 2026년 이후 필라테스 교육과 지도 방식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