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25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화예술 관람은 감소한 반면 직접 참여하는 활동과 지속적 여가활동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60.2%로 전년보다 2.8%포인트 줄었다. 영화 관람률 하락이 두드러졌으나 미술과 대중음악 분야는 소폭 상승했다. 반면 발표회 전시회 창작활동 등 문화예술행사 참여율과 문화예술교육 경험률은 모두 증가해 단순 관람보다 주체적 활동으로 문화 향유 방식이 이동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여가 분야에서는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여가활동 비율이 43.2%로 크게 늘었고 여가생활 만족도는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포츠와 문화예술 참여는 증가한 반면 취미오락과 문화예술 관람은 감소했다. 모바일 콘텐츠 시청 러닝 친구 만남 등 능동적 활동 선호도도 높아졌다.
근로자 휴가조사에서는 연차 소진율이 7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차 사용 목적은 여행과 휴식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휴가 사용 시 지출 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휴가 사용 환경과 인식 역시 개선돼 연차 사용이 삶의 만족과 업무 효율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