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과 문해력 향상을 위해 2026년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총 1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도서관을 교육과정과 연계된 교수 학습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 지원 사업으로 학교도서관 현대화 도서 구매비 지원 디지털콘텐츠 구매비 지원을 연계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도내 초 중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다.
경북교육청은 먼저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도서관 환경을 개선한다. 2026년 3월부터 2027년 1월까지 공모를 통해 17교 내외를 선정해 도서관 확장 시설 개선 인테리어와 공간 재구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도서관을 독서 활동뿐 아니라 토론과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교수 학습 활동이 가능한 복합 학습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학교도서관의 기본 기능 강화를 위한 도서 구매비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10교 내외를 선정해 학교당 500만 원 내외를 지원하며 학생과 교원의 수요를 반영한 장서 확충을 통해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고 독서 기반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서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미래형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콘텐츠 구매비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도내 초등학교 50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300만 원씩 총 1억 5천만 원을 지원해 디지털 독서기기 전자책 독서 활동 연계 디지털콘텐츠를 구매하고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높이고 학교도서관 중심의 디지털 독서 활동을 활성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