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유재산 총조사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24년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거둔 성과다.
행정안전부는 공유재산 업무 증가에 따른 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성과 중심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우수 지자체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리 분석·진단 부문과 공유재산 총조사 부문 등 2개 분야에서 평가를 실시해 총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했다.
김해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공유재산 총조사 부문은 재산관리대장과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공적장부 간 일치 여부를 점검하고, 누락 재산을 발굴해 공유재산 보유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에는 전국 243개 지자체가 모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7곳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이로써 2년 연속 행정안전부 공유재산 평가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며 2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현재 시는 토지 2만3,872필지와 건물 748동의 공유재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약 163억 원 규모의 유휴재산 매각과 143건의 대부계약 체결, 무단점유 적발 및 원상복구 조치 등 관리 강화를 지속해 왔다.
아울러 공유재산 관리 성과를 높이기 위해 자체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 부서에 대한 내부 포상도 실시했다. 최우수 부서는 건설과, 우수상은 민생경제과와 도로과, 장려상은 체육지원과·관광과·수도과가 각각 선정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의 소중한 발전 기반인 공유재산을 자산관리 관점에서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 방안을 다각화해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