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논의하는 ‘지식경영·기후에너지 포럼’이 12월 24일 국회에서 공식 출범했다.
지식경영·기후에너지 포럼 발대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위성곤 국회의원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럼 의장을 맡은 이주형 위원장(지식경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식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식경영·기후에너지 포럼’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을 환경·기후 분야에 접목한 새로운 지식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정책 논의에 그치지 않고 기술 혁신과 산업 현장 적용까지 아우르는 실천적 협력 모델을 지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럼이 제시한 7대 핵심 과제의 주요 내용은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정책 제시 ▲AI 기반 지식 생태계 혁신 ▲물환경 및 대기질 개선 ▲청정 수소에너지 생산 지원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뭄·홍수 대응 물관리 ▲학술 포럼 및 연구 활동 ▲목적 달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등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기후∙환경∙에너지 미래'를 주제로 주제로 한 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도 진행됐다.
모빌리오 이진식 대표를 포함한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패널 토론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방향성과 환경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 2부에서는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해당 시상식은 지식경영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사를 맡은 위성곤 의원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이자 새로운 산업의 기회”라며 “본 포럼이 정책입안자, 학계, 산업계가 지혜를 모으는 플랫폼이 되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식경영·기후에너지 포럼은 향후 정기적인 정책 제안과 연구 활동을 통해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협력 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