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서귀포시 현지에서 과일과 농산물, 수산물을 직접 생산·유통하는 참이맛농장이 생산자 직영 유통 구조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가격 정책과 체험형 농장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참이맛농장은 1만 평 이상 규모의 과일농장을 운영하며, 제주 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과일과 농산물을 직접 재배·수확한 뒤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 가정으로 배송하고 있다.
참이맛농장의 과일류 주요 품목은 제주 애플망고를 비롯해 감귤, 황금향,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카라향, 레드키위, 블랙사파이어(포도) 등이다. 제철에 맞춰 수확된 과일은 산지에서 바로 선별·포장돼 신선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산물류로는 콜라비, 비트, 제주 밤호박, 제주 초당옥수수 등이 있으며, 일부 품목은 비트즙 등 가공 상품으로도 판매된다.

수산물 부문 역시 참이맛농장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제주 청정 해역에서 어획한 국내산 제주 참옥돔, 은갈치, 고등어, 참조기 등을 취급하며, 이 또한 중간 유통업자 없이 소비자에게 직배송된다. 가격대는 1만 원대부터 10만 원대까지 폭넓게 구성돼 명절 선물이나 각종 답례품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결혼식, 종교 행사, 잔치, 개업식, 체육회, 산악회 등 다양한 단체 주문도 상시로 받고 있다.
참이맛농장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함께 운영 중이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농장을 방문해 감귤 따기 체험을 하며 직접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현장에서 신선한 과일을 맛보며 여행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농장 측은 “제주 여행의 한 코스로 농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며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업 영역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참이맛농장은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한라향, 카라향, 성전귤, 하우스 귤, 황금향, 노지귤, 레드키위, 애플망고를 비롯해 비트, 콜라비, 초당옥수수, 단호박, 인디언 감자, 브로콜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수확 시기에 맞춰 직접 운영 매장 판매와 주문 판매를 병행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서순상 참이맛농장 대표는 “제주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직접 재배·어획한 상품만을 취급해 품질과 신뢰를 동시에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정성을 담은 배송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 강진교 협회장은 참이맛농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강 협회장은 “오는 2026년 1월 농장을 방문해 라이브커머스, 위탁판매, 온라인 홍보와 브랜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참이맛농장이 제주 농수산물 6차 산업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참이맛농장은 생산·가공·유통·체험을 아우르는 6차 산업 구조를 통해 제주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직영 유통과 체험형 농장 운영을 결합한 이 모델은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참이맛농장 쇼핑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