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사업평가 및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문화, 예술, 봉사 등 각 분야 동아리 활동에 매진해 온 청소년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 행사는 경상남도의회 박인 부의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우수 동아리원에 대한 양산시장 표창 수여식과 2025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증 전달식이 엄숙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수료증을 받은 한 청소년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활동이었지만 1년을 되돌아보니 스스로가 대견하다”며 “이번 경험이 미래를 향한 큰 용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 역시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도전하며 기획부터 공연까지 완수한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댄스동아리 ‘홀릭’과 밴드동아리 ‘더넥스트’의 강렬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제1회 소주청소년문화의집 전(全) 복면가왕전’이 열렸다. 동아리 대표 12명이 참여한 이번 경연은 청소년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소주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결과보다 과정을 존중하고 청소년 개개인의 성장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026년에도 문화예술, 봉사, 자기개발 등 청소년 주도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