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성희)은 지난 12월 18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운영한 ‘생명을 불어넣는 유기화분 C.P.R 프로그램’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과 함께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친환경 가드닝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는 반려식물을 돌보는 주민 봉사단 ‘서리풀 가드너’들이 참여해 활동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을 불어넣는 유기화분 C.P.R 프로그램’은 서초구 내 방치되거나 버려진 유기화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친환경 실천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환경 보호와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참여자인 서리풀 가드너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드닝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내 녹색 환경 조성에 기여해왔다.
서리풀 가드너들은 화분 관리 인력이 부족한 복지시설과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가드닝’ 활동을 통해 분갈이와 식물 관리 방법을 안내했으며, 지역 주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반려식물 치료 상담소’를 운영해 식물 관리와 육성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복지관 내외에서 다양한 가드닝 활동을 전개하며 생활 속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켰다.
사업을 담당한 박재선 전담 인력은 “교육으로 배운 내용을 실습과 현장 활동을 통해 직접 활용할 수 있었고, 매주 진행된 식물 가꾸기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역량이 빠르게 향상됐다”며 “서리풀 가드너들의 전문성 있는 가드닝 봉사활동이 서초구를 더욱 푸르게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주민 참여형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