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급 단위 집단상담 프로그램 ‘어깨동무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가능)청소년 예방과 조기 발굴에 기여하며 지역 청소년 안전망 강화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강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청소년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위기 상황에 노출되거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예방적 상담 개입 모델을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새롭게 개발·운영한 프로그램이 ‘어깨동무 프로젝트’다.
‘어깨동무 프로젝트’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급 내 긍정적인 분위기 형성과 또래 간 안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담 인력이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위기(가능)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연스러운 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강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5년 서울시 연합 청소년안전망 보고대회’에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청소년안전망 우수기관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2025년 전국청소년상담자대회’에서는 고위기청소년 지원 상담자의 처우 개선과 소진 예방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센터는 ‘어깨동무 프로젝트’ 외에도 △오!여기 △집단상담 △예방교육 △부모교육 △찾아가는 거리 상담 △긴급구조 및 위기지원 △사랑의 교실 △찾아가는 동반자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강동구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청소년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통합적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최은영 센터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청소년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찾아가는 심리상담과 심리검사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강동구에 거주하는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과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