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오늘의 고사성어 지란지교 芝蘭之交

향기로운 벗이 남긴 마음의 향기

맑은 인연은 세월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는다

깊은 우정은 말보다 향기로 남는다

사진 미식 1947

 

 

 


지란지교 芝蘭之交

 

뜻풀이

 

지란지교(芝蘭之交)는 ‘지초(芝草)와 난초(蘭草) 같은 향기로운 교제’라는 뜻으로,
덕과 품격을 갖춘 사람들 간의 고귀하고 진실한 우정을 의미한다.
‘지(芝)’는 상서로운 풀, ‘란(蘭)’은 난초를 뜻하며,
둘 다 향기롭고 고결한 식물로 비유되어 군자의 우정을 상징한다.

 

유래 및 배경


중국 진(晉)나라의 인물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의 우정에서 비롯된 말이다.
관중은 실패한 시절에도 포숙아의 신뢰를 잃지 않았고,
권세를 잡은 뒤에도 옛 벗을 존중하며 평생 우정을 지켰다.
이들의 관계를 두고 사람들은 “지란지교라 할 만하다”고 칭송했다.

 

오늘의 해석


지란지교는 인간관계가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진정한 우정의 가치를 일깨운다.
이익이나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는 관계,
서로의 향기를 나누며 마음을 지켜주는 벗이야말로 인생의 축복이다.
좋은 사람과의 인연은 향기처럼 오래 남는다.

 

예문


그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지란지교의 우정을 이어갔다.

 

 

 

 

 

 

작성 2025.12.24 08:31 수정 2025.12.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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