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만성 大器晩成
뜻풀이
대기만성(大器晩成)은 큰 그릇은 늦게 완성된다는 뜻으로,
위대한 인물이나 큰일을 이루는 사람은 시간이 오래 걸려야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기(大器)’는 큰 그릇, 즉 훌륭한 인재를 비유하고, ‘만성(晩成)’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조급함보다 꾸준한 수양과 인내를 강조하는 말이다.
유래 및 배경
노자(老子) 제41장에는 “대기만성, 대음희성, 대상무형”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는 ‘큰 그릇은 늦게 완성되고, 큰 소리는 잘 들리지 않으며, 큰 형상은 형태가 없다’는 뜻으로,
진정한 위대함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시간이 쌓여야 완성된다는 도가적 사상을 반영한다.
공자 또한 인재를 기를 때 “급히 이루려 하면 얕고, 천천히 다져야 깊다”고 가르쳤다.
오늘의 해석
대기만성은 리더십의 본질이 ‘속도’가 아니라 ‘깊이’임을 알려준다.
리더는 빠른 결과보다 올바른 방향을 택해야 하며,
자신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두고 단단히 쌓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느리게 자라는 나무일수록 뿌리가 깊고, 열매는 오래 간다.
예문
그는 대기만성의 믿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