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중도원 任重道遠
뜻풀이
임중도원(任重道遠)은 짐은 무겁고 길은 멀다는 뜻으로,
큰 책임을 지고 어려운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하는 사람의 자세를 이르는 말이다.
‘임(任)’은 맡은 일, 책임을 의미하고, ‘중(重)’은 무겁다는 뜻이다.
‘도(道)’는 길, ‘원(遠)’은 멀다는 뜻으로,
리더가 감당해야 할 도리와 사명은 결코 가볍지 않음을 일깨워 준다.
유래 및 배경
이 말은 『논어(論語)』 태백(泰伯)편에서 유래한다.
공자가 제자에게 “군자의 도는 짐이 무겁고 길이 멀다(君子之道, 任重而道遠)”라고 한 구절이다.
공자는 “인(仁)을 실천하는 일이 사람에게 맡겨진 큰 짐이며, 죽을 때까지 그것을 멈출 수 없으니 그 길이 멀다”고 했다.
즉, 리더는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끝까지 감당하며,
그 길이 아무리 험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인내와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오늘의 해석
임중도원은 오늘날의 리더십이 단순한 권한이 아니라 ‘책임의 무게’임을 일깨운다.
조직을 이끌고 사람을 품는 자리는 화려해 보이지만, 그 뒤에는 무거운 사명감과 끊임없는 인내가 따른다.
리더는 자신에게 주어진 길이 멀다는 사실을 알고도, 끝까지 걸어가는 사람이다.
예문
그는 임중도원의 각오로 조직의 위기를 묵묵히 견디며 새로운 길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