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N엔터스타뉴스ㅣ방준희 기자
사단법인 문화의창이 2025년 12월 22일 오후 6시,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문화예술인의 화합과 도약을 위한 ‘2025 사단법인 문화의창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계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사회 공헌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예술의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나운서 강민정과 이남규의 1부 사회로 진행된 이번 송년회는 1부 공식 행사와 2부 화합의 장으로 나누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1부에서는 사단법인 문화의창의 정체성을 담은 정회원인 이의현 배우와 임아영 회원의 깃발 입장이 진행됐다. 이어 하은영 이사장의 개회 선언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테너 강창련과 에스페로 팀이 무대에 올라 신해철의 ‘그대에게’와 러브홀릭스의 ‘Butterfly’를 연주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축사 및 환영사 순서에서는 각계 주요 내빈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제21대 국회의장을 역임한 김진표 글로벌혁신연구원 이사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자리를 빛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상영된 기념 영상에서는 지난 15년 동안 문화의창이 펼쳐온 사회 공헌 활동과 문화예술인의 권익 신장을 위한 사업 활동을 조명하며 단체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아시아 모델 네트워크를 구축한 양의식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회장과 K-뷰티 산업의 선구자인 안미려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가전제품이 부상으로 수여되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문화예술인의 재능 기부로 구성된 축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권남희, 허인영, 김은호 배우가 준비한 연극 ‘반야삼촌’은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소프라노 이미미는 ‘넬라 판타지아’를 통해 천상의 목소리를 선사했다. 또한 서세권, 이서이 배우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Take me as I am’을 열창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마무리했다.



2부 행사는 자유로운 만찬과 함께 본격적인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특히 한은정 이사가 협찬한 60대의 가전제품이 경품으로 마련되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만찬 도중에는 사단법인 문화의창 회원들이 AI(에이아이)를 활용해 제작한 영상 상영회도 열렸다. 신용훈 작가, 조열희 피디, 신웅철 회원, 김은호 배우가 참여한 이 영상들은 기술과 예술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사단법인 문화의창 설립자인 고대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예술인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대중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사회 통합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케이크 커팅과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행사는 2026년 병오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