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롤이 흐르는 식탁에 앉았다.
귀에 익은 멜로디가 방 안을 채우고,
숟가락 소리마저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특별한 날은 아니었고, 근사한 메뉴도 아니다.
그런데 음악 하나 덕분에 밥 먹는 시간이
하루의 중심처럼 느껴졌다.
캐롤은 마음을 들뜨게 하기보다
지나온 하루를 조용히 내려놓게 했다.
오늘의 평안은 노래를 들으며
천천히 씹어 삼킨 이 짧은 시간에 있었다.
— CareerON News

캐롤이 흐르는 식탁에 앉았다.
귀에 익은 멜로디가 방 안을 채우고,
숟가락 소리마저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특별한 날은 아니었고, 근사한 메뉴도 아니다.
그런데 음악 하나 덕분에 밥 먹는 시간이
하루의 중심처럼 느껴졌다.
캐롤은 마음을 들뜨게 하기보다
지나온 하루를 조용히 내려놓게 했다.
오늘의 평안은 노래를 들으며
천천히 씹어 삼킨 이 짧은 시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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