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도내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한 ‘G-SPEC 반도체 실무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반도체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고가의 사설 교육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실질적인 반도체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반도체 공정 이론과 실습, 조별 프로젝트 등 실제 산업 현장을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총 12명을 선발하는 과정에 134명이 지원해 약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구축한 클린룸과 반도체 실습 장비 등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이해도와 협업 역량을 함께 키웠다.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1점을 기록해, 교육 내용과 운영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G-SPEC 반도체 실무과정을 통해 반도체 기술 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수요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교육 종료 이후에도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온라인 채용지원시스템과 연계해 취업을 위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2026년에도 G-SPEC 실습실과 교육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한 반도체 이론·실습 중심의 실무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