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뜻풀이
‘반구저기(反求諸己)’는 “허물을 남에게서 찾지 말고 자신에게서 찾는다”는 뜻입니다.
‘反’은 되돌리다, ‘求’는 구하다, ‘諸己’는 자신에게를 의미합니다.
즉, 어떤 문제나 실패가 있을 때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지 않고 스스로의 태도와 행동을 돌아보는 자세를 말합니다.
유래 및 배경
공자의 제자 중 하나인 자공(子貢)이 “어진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서운해하지 않으며, 잘못이 있으면 자신에게서 찾는 사람이다.”
이 말에서 ‘반구저기’의 정신이 비롯되었습니다.
유가의 핵심은 ‘성찰(省察)’이며,
진정한 인격자는 세상 탓보다 먼저 자신을 살펴보는 사람이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의 해석
‘반구저기’는 현대 사회에서도 자기성찰과 책임의 상징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남을 탓하기보다,
내가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를 묻는 순간, 삶은 비로소 성장의 길로 들어섭니다.
예문
“그는 어떤 실패에도 변명하지 않고 반구저기의 태도로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