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테크시스템–경인교대 업무협약…AI 시대 예비교사 사고력·교육 설계 역량 강화

심테크시스템과 경인교육대학교가 인공지능 시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예비교사를 포함한 교육 구성원의 사고력과 교육 설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마인드맵 플랫폼 ‘ThinkWise’를 활용해 예비교사가 단순히 수업을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AI를 활용해 사고를 구조화하고 학습 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AI 기술 발전으로 정보 생성과 정리는 점차 자동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의 역할 역시 지식 전달자에서 학습의 맥락을 설계하고 학생의 사고를 확장하며 AI가 제시한 결과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교사 핵심 역량을 대학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ThinkWise 기반 교육과정 공동 개발을 비롯해 교수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고력과 설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과 교육 경진대회 활용 교육 콘텐츠와 우수 사례 공동 발굴 성과 확산과 대외 홍보 등에서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예비교사들은 ThinkWise를 활용해 수업 설계 학습 구조화 프로젝트 기반 학습 기획 등 실제 교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역량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이는 대학 교육과 현장 교육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조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은 AI 시대에는 교수와 교직원 학생 모두가 사고를 구조화하고 문제를 설계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예비교사들이 이러한 능력을 대학 단계에서 충분히 훈련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예비교사들이 미래 교실을 주도할 실질적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교원양성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영교 심테크시스템 대표이사는 AI가 많은 일을 대신해주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구조화할 것인지는 사람이 결정해야 한다며 ThinkWise는 사고의 설계 과정을 훈련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도구 제공을 넘어 예비교사와 그들이 만나게 될 학생들까지 영향을 미치는 미래인재 교육의 토대를 함께 만드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심테크시스템은 30여 년간 사고력과 문제해결 역량 중심 교육을 연구해 온 전문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경인교육대학교 구성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이 예비교사 교육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인재 교육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확장되길 기대하고 있다.

작성 2025.12.23 10:41 수정 2025.12.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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