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에서 셔터를 누른 그 순간이 이제 전시장의 벽 위로 올라간다. 수중에서 마주한 장면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공공 전시로 이어지는 국내 최초의 시도가 시작됐다. 2026 글로벌 ESG 해양환경 수중사진전이 공식 공모를 시작하며 수중사진가와 스쿠버 다이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기존 공모전과 결이 다르다. 수상 발표로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선정된 작품이 실제 관람객이 몰리는 대형 전시장에 전시되는 방식이다. 사진을 찍는 행위가 곧 전시 참여로 이어지는 구조는 국내 수중사진 공모전 역사상 유례없는 시도다. 2026 글로벌 ESG 해양환경 수중사진전은 ‘보여주는 전시’가 아닌 ‘만나는 전시’를 지향한다.
전시는 두 곳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2026년 2월 9일부터 3월 29일까지는 대전 신세계백화점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되며, 이어 2026년 4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여수 예술랜드에서 전시가 예정돼 있다. 두 공간 모두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 유입이 꾸준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전시 기간 동안 수십만 명의 관람객과 작품이 직접 만나는 구조다. 2026 글로벌 ESG 해양환경 수중사진전이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사진전의 핵심 주제는 ESG와 해양환경이다. 단순한 풍경 사진이 아니라, 다이버가 직접 마주한 수중 생태계의 기록이 중심이 된다. 연산호 군락, 열대어의 움직임, 가오리와 고래의 순간, 인간과 바다가 공존하는 장면, 그리고 사라져가고 있는 해양의 모습까지 모두 대상이 된다. 2026 글로벌 ESG 해양환경 수중사진전은 ‘잘 찍은 사진’보다 ‘왜 이 장면을 기록했는가’를 묻는다.
이 전시는 환경을 설교하지 않는다. 대신 사진이라는 언어를 통해 관람객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게 만든다. 바다의 아름다움과 위기가 동시에 담긴 이미지들은 관람객에게 질문을 던지고, 해양환경 보호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2026 글로벌 ESG 해양환경 수중사진전을 단순 공모전이 아닌 공공적 ESG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특히 스쿠버다이빙과 수중촬영을 즐기는 이들에게 이번 공모전은 현실적인 기회로 다가온다. 개인 취미로 찍어온 사진이 실제 아쿠아리움에 전시되고, 가족과 지인, 일반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감상한다. 이는 공식 전시 이력으로 남아 작가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으며, 취미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록이 된다. 2026 글로벌 ESG 해양환경 수중사진전은 다이버에게 가장 현실적인 ‘꿈의 무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이버와 수중사진가가 주체가 되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해양환경 보호를 주제로 하지만, 전문가의 해설이나 캠페인 중심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다를 마주한 사람들의 시선이 중심이 된다. 그 점에서 2026 글로벌 ESG 해양환경 수중사진전은 기록의 힘과 현장의 시선을 동시에 담아낸 전시로 평가된다.
공모전 정보는 다음과 같다.
행사명은 2026 글로벌 ESG 해양환경 수중사진전이며, 공모 대상은 스쿠버 다이버 및 수중사진 애호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해양환경, 수중 생태, 바다의 공존을 담은 사진이다. 접수는 글로벌ESG해양환경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가입 접수 또는 구글폼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2025년 12월 15일부터 2026년 1월 16일 금요일까지다.
전시 일정은 대전 신세계백화점 아쿠아리움이 2026년 2월 9일부터 3월 29일까지, 여수 예술랜드가 2026년 4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일부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세부 공모 요강과 접수 방법은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중에서 마주한 단 한 컷이 세상이 아직 보지 못한 장면일 수 있다. 그 시선이 바다의 미래와 인류의 내일을 이야기하는 기록이 되는 자리, 2026 글로벌 ESG 해양환경 수중사진전이 그 무대를 열었다.
문의는 2026 글로벌 ESG 해양환경 수중사진전 운영사무국(1661-2423)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