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2026년은 경제 대도약의 원년"... 실용주의 리더십 빛났다

취임 후 첫 신년 국정업무보고 주재

"국가 역량 총동원해 민생 살릴 것"

에너지 고속도로·AI 대전환 등 '미래 먹거리' 구체적 청사진 제시 호평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2026년 국정업무보고'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2026년을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한번 비상하는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하며, 실용주의에 입각한 민생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1. '민생'에 방점 찍은 실용주의(Pragmatism) 행보

이날 업무보고의 핵심 관통 키워드는 단연 '민생'과 '경제'였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며, 복잡한 이념 논쟁을 뒤로하고 오직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고물가와 고금리로 고통받는 서민 경제를 위해 ▲지역화폐 예산 대폭 확대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주거 안정화 대책 등 체감 가능한 '핀셋 지원' 정책을 내놓은 점은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 대통령 특유의 현장 중심 행정 경험이 국정 운영에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다.

 

2. '에너지 고속도로'와 'AI', 미래 성장 엔진 점화

이 대통령은 단순한 경기 부양을 넘어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특히 기후 위기 대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의 조기 착공과 'AI(인공지능) 기반 산업 대전환' 전략은 글로벌 트렌드를 정확히 읽어낸 시의적절한 조치로 해석된다.

 

경제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 재편은 수출 중심 국가인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만큼, 기업들의 투자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3. '기본사회'로 나아가는 따뜻한 복지

이재명 정부의 브랜드인 '기본사회' 구상도 한층 구체화되었다. 이 대통령은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것을 넘어, 기본적인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부분적인 기본소득 도입 확대와 돌봄 국가책임제 강화를 약속했다. 이는 양극화 해소와 내수 진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 소통하는 리더십, "현장에 답이 있다"

이날 업무보고는 기존의 딱딱한 보고 형식을 탈피해, 관계 부처 장관 및 민간 전문가들과 격의 없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구체적인 수치와 데이터를 제시하며 꼼꼼하게 정책을 점검하는 '디테일 리더십'을 선보였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추진력과 유연한 실용주의가 결합하여 국정 운영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번 업무보고를 기점으로 집권 중반기 국정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대통령'을 표방한 이재명 정부가 2026년, 대한민국을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 2025.12.21 09:01 수정 2025.1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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