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은 카메라 활용 초급·중급반 회원들이 참여한 사진전 ‘시간, 자연, 사랑(Time, Nature, Love)’을 12월 1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복지관 계단 작은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총 14명의 작가가 참여해 2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은 오랜만에 열린 회원 전시 행사로, 강사 격려사와 대표 작가 소감, 관장 인사, 작품 소개와 테이프 커팅,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참여자들의 축하와 응원이 어우러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스마트폰 사진과 디지털 카메라 사진이 처음으로 함께 전시된 자리로, 사진 표현 방식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시선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회원들은 각자의 시각과 감성을 담은 작품을 통해 일상과 자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풀어냈다.
오금남 강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시 기회를 마련해준 복지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짧은 준비 기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사진은 표현의 세계로 제한이 없는 만큼, 앞으로도 사진반 활동이 활기차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 작가로 참여한 장갑수 회원은 교육과 지도를 아끼지 않은 강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전시가 단순한 감상을 넘어 회원 각자의 시선과 내면의 철학을 만나는 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성희 관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문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간, 자연, 사랑(Time, Nature, Love)’ 전시는 내년 3월 말까지 진행되며, 복지관을 찾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노인복지전문기관으로, 스마트 복지 허브 구축과 세대 통합을 통해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