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망우청소년센터는 지난 12월 13일 센터 이용 청소년과 회원,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제2회 회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센터에서 이뤄진 다양한 청소년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소년과 보호자, 지역 주민 등 약 4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센터의 2025년 주요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약 90분간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무대에는 청소년자치조직 동아리를 비롯해 방과후아카데미, 생활체육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공연은 초등밴드 동아리 ‘네메시스’의 밴드 무대를 시작으로, 2대2 댄스배틀 수상자 축하 공연, YMCA아기스포츠단의 율동, 놀이기획단 ‘놀다’의 핸드벨 연주, 대안학교 틔움터의 난타 공연, 생활체육팀의 에어로빅·줌바 무대, 방과후아카데미 꿈밭의 캐롤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연령대와 활동 영역이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경품 추첨과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도 함께 진행됐으며, 유튜브 라이브 송출을 병행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도 온라인으로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먹거리 존을 운영해 어묵, 우동, 떡볶이 세트 등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망우청소년센터는 ‘회원의 밤’이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청소년들이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성취감을 느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활동과 자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립망우청소년센터는 동아리 활동, 문화예술 프로그램, 체험·교육 사업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청소년 성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