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창작 발레 ‘클라라 슈만’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2025년 12월 2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과 12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클라라 슈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공연예술 창작산실 2차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대한민국 창작 발레를 이끌어온 제임스 전이 안무를 맡았고 발레STP협동조합 초대 이사장 김인희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했다. 제작은 아트플레이가 주최·주관하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공동 제작에 나섰다.
이 작품은 ‘세기의 로맨스’로 불리는 클라라 슈만과 로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의 관계를 중심으로 세 음악가의 삶과 감정을 발레로 풀어낸다. 세 거장의 음악을 라이브 연주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 공연의 큰 매력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우수 신작을 2차 제작지원을 통해 대표 레퍼토리로 육성한다’는 취지에 맞춰 2025년 무대에서는 한층 보완된 레퍼토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희 예술감독은 “200여 년 전 낯선 환경 속에서 삶의 풍랑을 견뎌낸 클라라 슈만의 열정과 선택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분들께 작은 위로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아트플레이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유선 문의와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