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 개최…맞춤형 지원 확대 논의

경기도교육청은 15일 남부청사에서 다문화교육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 제5조에 따라 설치된 자문 기구로 도교육청과 도의회 학계의 다문화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홍정표 제2부교육감을 비롯해 위원 14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확대 운영을 비롯해 다문화학생 교류 활성화 온라인 한국어 교육 시스템 구축 모국어 기반 한국어 학습 콘텐츠 개발 다문화 대상 국가와의 교육 협력 다문화 고등학생 한국어 교과서 개발 다문화 국제학교 설립 등 그간의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라 진입형 적응형 성장형으로 구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학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집중교육을 위해 47개의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과정을 운영하고 선이수제와 교과 개념 중심 한국어 교과서를 도입해 학교 적응과 학습 격차 해소에 힘써 왔다.


또한 카자흐스탄과의 교육 교류 협약을 통해 원어민 교사를 초빙해 이중언어교육을 진행하고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한국어 교육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다문화학생이 공교육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이중언어 역량 강화 국제 교류 확대를 중심으로 정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5.12.16 09:46 수정 2025.12.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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