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함께 12월 15일과 16일 일본 시가현에서 제39회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를 개최한다.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는 1986년 이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려 왔으며 관광 교류 확대와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강릉에서 열렸고 올해는 일본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의회에는 양국 관광 주무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 여행업협회, 항공 및 관광업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관광 교류의 지속적 확대, 지역관광 활성화, 미래세대 교류 강화, 관광산업 다양화, 장거리 관광객 유치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회의에서는 양국 정부의 관광정책 방향 발표에 이어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 양국 여행업협회가 관광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도 공유된다. 전라남도 목포시와 일본 시가현은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소개하고 여수 섬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로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간사이관광본부, 간사이국제공항도 항공 연계를 통한 한일 관광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는 양국 관광 협력의 방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