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B 이찬우 “이 MVP는 개인이 아닌 블루스톰 전원의 결과”

삼성 블루스톰, 2025 KNFL 광개토볼 우승

2025년 KNFL 광개토볼 결승전에서 삼성 블루스톰이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한국 미식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명장면을 남겼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팀을 이끈 쿼터백 이찬우 선수가 있었다.

경기 후 MVP로 선정된 이찬우는 수상 소감에서 개인의 영광보다 팀 전체의 헌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 상은 제 개인이 아닌 블루스톰 전원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매 스냅마다 버텨준 오펜스 라인,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해준 리시버와 러닝백들, 그리고 경기 흐름을 지켜준 수비진 덕분에 필드 위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결승전에서 끝까지 맞붙은 상대 팀에 대한 존경도 잊지 않았다.

“결승에서 끝까지 맞서 싸운 피닉스 팀에도 존경을 보냅니다. 쉽지 않은 경기였기에 이 승리의 의미가 더 큽니다”라고 전하며 스포츠맨십을 드러냈다.

이찬우는 이어 “시즌 내내 준비해주신 코칭스태프와 항상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MVP는 블루스톰의 이름으로 받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이번 광개토볼 우승은 삼성 블루스톰의 조직력과 집중력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격과 수비의 균형,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쿼터백 이찬우의 경기 운영 능력은 많은 미식축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25 시즌 KNFL의 정점을 찍은 삼성 블루스톰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국내 미식축구 무대에서 또 하나의 강력한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 : SPORTSWA, 삼성 블루스톰 이찬우 선수)

작성 2025.12.14 17:53 수정 2025.1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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