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소담동 ‘스마트해법수학 새샘바른학원’ 허미화 원장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맞춘 30년의 수학 지도”

“수학은 성적이 아니라, 성장의 기록입니다.”

▲ 세종 소담동 '스마트해법수학 새샘바른학원'

 

세종시 소담동 ‘스마트해법수학 새샘바른학원’은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찾아주는 공간이다. 허미화 원장은 “수학은 아이마다 맞는 옷이 다르다”며 “기초를 다지지 않으면 그 어떤 선행도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다.

 

30여 년 동안 오직 수학만을 가르쳐온 그녀는 “어릴 때부터 교사가 꿈이었다. 집안 사정으로 사범대는 가지 못했지만 결국 아이들을 가르치는 길로 왔어요”라며 웃는다.

 

1995년 서울 목동에서 ‘눈높이 수학’을 시작으로 광주, 동탄, 세종으로 이어진 긴 시간 동안 학습지·과외·공부방·학원으로 교육 현장을 30년간 지켜왔다.

 

“결혼하고 지역을 옮겨도 늘 아이들과 함께했어요. 그게 제 삶의 중심이었죠.”

 

▲ 사진 = 스마트해법수학 새샘바른학원

  

“기초 없는 수학은 없다.”

허 원장은 수많은 제자를 만나며 한 가지 확신을 얻었다. “수학의 핵심은 결국 기초예요.”

목동 시절, 학구열이 높던 학부모들에게서 “기초가 안 되면 어떤 과외도 소용없다”는 말을 들으며 그 철학을 마음에 새겼다.

 

지금도 학원에서는 ‘판서식 수업’ 대신 아이별 맞춤 지도를 고집한다. 계산력이 부족한 아이, 문제를 읽고도 식을 못 세우는 아이 등 각자의 약점을 찾아 그에 맞게 지도한다.

“그렇게 한 단계씩 가르치면 ‘나도 수학이 재미있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 사진 = 스마트해법수학 새샘바른학원

 

“선행보다 중요한 건 개념과 심화”

허 원장은 선행 학습에만 몰두하는 교육 현실을 아쉬워한다. “아이들이 ‘6학년인데 중학교 과정 한다’고 자랑하지만 정작 학교 단원평가 점수는 60~70점대인 경우가 많아요. 선행보다 중요한 건 기초와 심화예요.”

 

그녀는 선행보다 ‘기초-개념-심화’의 순서를 중시한다. “4학년 과정의 심화를 하다 보면 중1 도형 단원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돼요. 그렇게 배우면 수학은 점점 쉬워집니다. 그게 진짜 공부라고 생각해요”

 

▲ 사진 = 스마트해법수학 새샘바른학원

 

3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쳐온 허 원장은 지금도 제자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웃는다. “중1 때부터 3년 동안 가르쳤던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후 결혼 소식을 전해왔어요. 그때 ‘선생님이 있었기에 수학이 즐거웠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허 원장의 기억에 남는 또 다른 제자는 초등 4학년부터 함께한 학생이다. “그 아이는 중3이 되어 전교 1등을 했어요. 중1 때 두 문제 틀리던 아이가 지금은 모든 과목을 만점에 가깝게 풀죠.”

 

▲ 사진 = 스마트해법수학 새샘바른학원 장학제도

 

허 원장은 해법수학을 선택한 이유를 “교과서를 만드는 천재교육의 프로그램이라 학교 수업 흐름과 일치하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수학은 지식보다 태도예요. 매일 꾸준히 숙제를 해오는 성실함, 자기 힘으로 풀려는 습관이 아이의 평생 자산이 됩니다.”

 

‘스마트해법수학 새샘바른학원’에는 특별한 도장 장학 제도가 있다. 매일 성실하게 숙제를 해온 아이들에게 도장을 모아 장학금을 지급한다. “100개면 3천 원, 200개면 7천 원, 300개면 만 원이에요. 단순한 금액이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번 돈이라 그 가치를 크게 느껴요.”

 

▲ 사진 = 스마트해법수학 새샘바른학원 장학금을 받은 학생

 

어떤 아이는 저축을 하고, 어떤 아이는 엄마 선물을 사거나 먹고 싶은 걸 사먹는다. “10년 넘게 운영했는데 졸업한 제자가 ‘선생님은 초심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가장 큰 보람이었어요.”

 

허 원장은 30년간의 변화를 돌아보며 “지금 교과 과정은 지나치게 단순해졌다”고 말한다.

“예전엔 세밀한 단계가 있었는데 요즘은 과정을 줄이면서 심화가 사라졌어요. 그래서 초등 때는 쉽지만 중학교에 가면 갑자기 힘들어합니다.”

 

▲ 사진 = 스마트해법수학 새샘바른학원

 

그녀는 또한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다”며 안타까워했다. “틀려도 괜찮으니 네가 선택해보라 말하죠. 그게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이에요.”

 

허 원장은 수학 수업의 8-90%는 문제풀이지만, 나머지 10~20%는 '공부방법과 생활태도등 삶의 이야기' 라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성실함과 꼼꼼함이 평생의 재산이 된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그녀는 제자들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 “수학은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네 인생을 책임지는 연습이야.”

 

▲ 사진 = 스마트해법수학 새샘바른학원

 

‘스마트해법수학 새샘바른학원’은 아이의 수준과 마음을 동시에 살피는 공간이었다. 허미화 원장은 단순한 수학 교사가 아닌, 아이의 가능성에 집중하는 ‘성장 코치’다.

“수학은 성적이 아니라, 성장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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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12.13 21:06 수정 2025.12.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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