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보험을 넘어 경영의 해답을 설계하다… 제창우 위그로우파트너스 대표

인터뷰|보험을 넘어 경영의 해답을 설계하다… 제창우 위그로우파트너스 대표


[편집자 주]|

보험, 행정, 경영 컨설팅을 하나의 축으로 결합해 고객 생애 전반의 리스크를 설계하는 전문가가 있다. 군 장교 출신으로 전장에서의 판단력과 책임감을 금융과 경영의 세계로 옮겨온 제창우 대표다. 

제 대표가 2016년 보험업에 뛰어든 이후 쌓아온 고객 신뢰는 단순한 판매 실적이 아니라 문제 해결자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특히 행정사 자격을 기반으로 한 보험 분쟁 대응, 기업 정책자금 및 인증 컨설팅까지 업무 영역을 확장하며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종합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본지는 제창우 대표를 만나 그의 철학과 경험, 그리고 장기적 고객 중심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제창우 위그로우파트너스 대표


Q1. 군 장교에서 금융·경영 전문가로 전환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A1. 군에서의 시간은 제 삶의 첫 번째 기반이었습니다. 전차 부대를 지휘하며 작전 판단과 인력 관리, 위기 대응을 반복적으로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책임과 판단의 무게를 온전히 체득했습니다. 전역 이후에도 이 역량을 사회에서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러던 중 사람의 삶 전반에 영향을 주는 금융과 보험이야말로 ‘전장을 옮긴 새로운 임무’라고 느꼈습니다. 고객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일은 전장에서 부하를 지키는 감각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전문성을 확장하며 지금의 경영 컨설팅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Q2. 보험업에 입문한 초기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A2. 저는 처음부터 실적보다 ‘신뢰 구축’을 우선했습니다. 푸르덴셜생명에서 생명보험설계사로 시작할 당시 고객 상담은 단순한 상품 설명이 아니라, 가정의 재무 구조와 미래 변화까지 고려하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상담 시간을 길게 가져가고, 고객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리스크까지 설계해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졌고, 상품자문위원으로 위촉될 만큼 내부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습니다. 초반의 철학이 이후 모든 경력의 중심축이 되고 있습니다.


Q3. DB금융서비스에서 지점장을 맡으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A3. 지점장 역할은 개인 역량보다 조직을 운영하는 역량이 더 중요했습니다. 단기 실적 압박이 심한 보험 업계 특성상 구성원들이 쉽게 지치거나 방향성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장기적 신뢰 기반 영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구성원 각자에게 맞는 강점을 분석하고, 고객 중심 상담 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조직의 분위기가 안정되고, 월간 실적보다 고객 유지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영업조직도 결국 사람이 만드는 조직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 시기였습니다.


Q4. KB라이프파트너스에서의 활동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A4. KB라이프파트너스는 저에게 ‘전문성의 정교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험 설계뿐 아니라 상품 구조 분석과 고객 니즈 조사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서 상품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금융적 관점에서의 판단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또한 기존 고객 800명 이상을 꾸준히 관리하며 장기적 신뢰의 가치를 깊이 체감한 시기입니다. 신규 고객 유치보다 기존 고객의 삶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진정한 전문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5. 행정사 자격이 업무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A5. 행정사 자격은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권리를 지키는 핵심적인 도구입니다. 보험금 면책, 직권해지, 부당 해지 등 민원과 분쟁은 고객 입장에서 매우 불안한 사건입니다. 저는 해당 사건을 실제 행정 절차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보험 문제를 끝까지 맡길 수 있는 사람’으로 신뢰해주십니다. 이는 다른 설계사가 갖기 어려운 차별화된 장점이며, 제가 고객을 대신해 싸울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이 분야는 앞으로도 계속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Q6. 최근 2년간 기존 고객 관리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6. 보험 가입은 시작일 뿐입니다. 이후의 유지 관리, 필요 시 조정, 사고 발생 시의 대응까지 책임지는 것이 진짜 전문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구축한 고객관리 시스템은 계약 이후 1년·3년·5년 등 시기별 점검을 포함하며, 고객 리스크 구조가 변화할 때마다 선제적으로 대응합니다. 그 결과 불필요한 보장 공백이 사라지고, 보험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단기 실적을 추구하는 방식과 달리 장기적 신뢰 기반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Q7. 기업 고객을 위한 경영 컨설팅 영역은 어떻게 확장되었습니까?


A7. 보험 업무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업자·법인 고객을 만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정책자금, 기업 인증, 연구소 설립 등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를 함께 해결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저는 실제로 관련 제도와 행정 절차에 대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컨설팅 업무로 자연스럽게 확장하게 됐습니다.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사업자의 리스크까지 함께 설계하는 것이 제 업무의 새로운 축이 됐습니다. 단순 보험을 넘어 기업의 전반적 건강성을 설계하는 감각입니다.


Q8. 보험·행정·경영을 하나의 축으로 결합한 본인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8. 제 업무는 개별 요소가 아니라 종합 설계입니다. 보험으로 개인의 재무 리스크를 보호하고, 행정사로 법적 분쟁 리스크를 해결하며, 경영 컨설팅으로 기업의 성장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즉, 개인과 기업 모두의 ‘전 생애 주기 리스크’를 하나의 구조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이는 단일 분야로는 절대 구축할 수 없는 역량이며, 오랜 기간의 현장 경험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고객들은 바로 이 점을 가장 높게 평가해주십니다.


Q9.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는 고객 철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9. 제 철학은 단순합니다. “고객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이다.” 단기적인 수익을 위한 영업은 절대 오래가지 못합니다. 고객의 인생 변화, 사업 환경 변화에 맞춰 필요한 조언과 조치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동반자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객의 가정·기업·법적 상황까지 전체를 들여다보며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이 철학이 있었기에 800명 이상의 고객과 2,000건이 넘는 계약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10.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입니까?


A10. 앞으로는 보험·행정·경영을 결합한 통합 리스크 매니지먼트 모델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입니다. 개인 고객에게는 인생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기업 고객에게는 성장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전략적 자문을 제공하겠습니다. 상담을 넘어 고객 인생의 ‘파트너’가 되는 것이 제 비전입니다. 또한 후배 설계사와 행정사들에게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해 업계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제창우 대표님의 경력은 여러 분야를 가로지르지만, 그 중심에는 늘 ‘고객 보호’라는 한 가지 원칙이 자리하고 있었다. 군 장교 시절 기계가 아닌 사람을 지키는 법을 배운 그는 금융·행정·경영이라는 전혀 다른 영역에서도 동일한 철학을 고수했다. 그 결과 그는 고객에게 보험 설계사나 행정사가 아닌 ‘전 생애 리스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제창우 대표의 행보는 앞으로의 금융·경영 시장에서 한층 더 의미 있는 흐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위그로우파트너스

https://wegrowkorea.com/













작성 2025.12.13 12:17 수정 2025.12.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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