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하는 대표 미디어아트 축제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오는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광화, 빛으로 숨쉬다(Gwanghwa, Breathe with Light)’를 주제로, 서울의 역사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담아낸다.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미디어아트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빛 축제로 자리잡아 왔다. 특히 올해는 전기 도입 이후 서울의 밤을 밝히기 시작한 ‘빛의 시작점’인 광화문을 무대로, 도시의 숨결과 시민의 일상을 빛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가 준비돼 있으며, 총 4개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빛조형 작품과 세종 파빌리온의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전통 벽화인 ‘일월오봉도’를 활용한 소원벽, ‘서울의 숨쉬는 하루’라는 체험형 콘텐츠, 해치 캐릭터 및 작호도를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 프로그램까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의 역사와 현대를 연결하는 상징적 공간 광화문에서, 빛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광화문역 인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 문화본부(02-2133-1936) 또는 인스타그램 @mediaartseou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