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청소년드림센터가 운영한 특수교육대상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특별한 디자이너의 꿈’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청소년활동진흥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 분야 장려상(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항고·수명고·신목고 특수학급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 개인의 강점과 흥미를 바탕으로 디자인·창업·전시 활동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직접 구상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굿즈를 제작하고, 이를 전시회와 프리마켓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성취감과 사회적 참여 경험을 동시에 확장했다.
또한 창업 교육과 진로 설계 컨설팅을 포함한 체계적 교육 과정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구체화하는 역량을 강화했다. 센터는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이 특수교육대상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확장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임찬미 청소년지도사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굿즈 제작, 전시까지의 모든 과정을 청소년이 직접 경험하며 진로를 실질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박정우 시립청소년드림센터장은 “학교와 지역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며 연속형 진로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특수교육대상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립청소년드림센터는 앞으로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특수교육대상 청소년과 위기청소년을 위한 자립·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자립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시립청소년드림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한 위기지원 청소년 특화시설로, 보호·상담·자립·교육·활동·공간 등 6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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