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시설관리공단과 금천경찰서는 지난 12월 4일 금천구 내 교통 취약지 개선과 주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해 지역 특성에 맞춘 교통환경 변화를 실질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양 기관은 생활도로, 어린이보호구역, 공영주차장 인근 등 주민 이용이 잦은 구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시설 점검, 불법주정차 예방 활동, 교통약자 보호 강화 등 다각도의 개선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활밀착형 교통안전망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지역 안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공단은 주차 운영 과정에서 수집되는 정보와 현장에서 파악된 교통 불편 사례를 적극 제공하고, 경찰서는 단속과 계도를 중심으로 한 교통안전 대책을 연계해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관 간 정보를 유기적으로 공유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개선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양 기관은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금천구의 교통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문화 개선과 지역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2004년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 공영·노상주차장 운영, 거주자우선주차제, 부정주차 차량 견인,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운영, 청사 및 복지시설 관리 등 구 내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