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밝히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대한민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육청은 일본 정부가 반복적으로 영토 주장을 되풀이하는 행위가 양국 간 신뢰 형성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역사와 영토 문제는 미래 세대의 가치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욱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일본 정부가 이를 무겁게 받아들여 상호 존중과 성찰의 자세로 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역사 문제는 과거의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토대가 되어야 하며 왜곡된 인식은 동북아 평화와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도교육과 체험 중심 영토교육, 학생 참여형 역사교육을 더욱 강화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주권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미래 세대를 위한 성숙한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