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water 단양수도지사(지사장 현정재)와 단양군(군수 김문근)은 5일 지역 주민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돗물 체험형 소통 공간 ‘휴게수(水)’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는 양 기관이 17년간 구축해 온 지속적 협력과 신뢰가 하나의 가시적 결과물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양군과 K-water는 2008년 지방상수도 위수탁 협약 체결 이후 ▲유수율 40%대 → 80% 이상으로 개선 ▲2023년 지역 특성에 맞춘 NF막여과 정수장 도입 등 물 관리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특히 석회암 지형이라는 지역적 제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해 지역 물 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에 조성된 ‘휴게수(水)’는 총 2억 원 규모로 마련된 주민참여형 공공공간으로, 향후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직접 체험하고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열린 휴식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더불어 양 기관이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물 관리 정책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지역 교류 플랫폼 기능도 수행할 전망이다.
개소식에서 K-water 현정재 단양수도지사장은 “휴게수(水)는 지난 17년간 이어온 협력과 신뢰를 상징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단양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문근 단양군수는 “전문 기관과 협업한 덕분에 군민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휴게수(水)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공공기관과 전문기관 간 협업 사례가 주민 체감 서비스로 연결된 이번 사례는 향후 타 지자체 물 관리 모델 확산의 중요한 레퍼런스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