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화곡청소년센터,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 성과보고회 개최… 지역 기반 가족 돌봄 모델 제시

교육·문화 격차 완화 위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교-기관 협력 기반 ‘화곡마을 가족사업 협의체’ 운영 성과 공유

2026년 가족심리·정서 지원 확대 및 공동 프로그램 추진 계획

 

 시립화곡청소년센터(관장 정상영)는 최근 ‘화곡마을 가족사업 협의체’의 공동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협의체 소속 학교장 및 기관장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추진된 주요 가족 프로그램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화곡마을 가족사업 협의체’는 지역사회 내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과 공동체 기반 형성을 목표로 운영돼왔다. 협의체는 시립화곡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강서구 소재 △서울월정초등학교 △서울화곡초등학교 △백석중학교 △화원중학교가 협력해 다학제형·지역연계형 가족지원 모델을 구축했다.

 

 올해 운영된 공동사업 ‘토요일,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는 교육 및 문화 경험이 제한된 지역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여름 가족 물놀이 ▲가족소통 프로그램(요리·협동활동) ▲생태 체험(갯벌·트레킹) ▲서울시티투어(크루즈·피크닉)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했다.

 

 참가자 설문 결과, 프로그램은 전반적 만족도, 가족 화합 효과, 여가문화 경험 확대 등에서 높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 간 정서 안정과 관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기반 가족지원 모델로서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가족 간 관계 회복과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며 “교육기관과 지역기관이 연계한 협의체 방식의 가족지원 사업 모델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협의체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 추진 방향을 수립했으며, ▲가족 심리·정서 지원 강화 ▲기관 간 협력 기반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 확대 ▲가족 중심 사례관리 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센터 측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 가족 돌봄 정책을 확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5.12.08 10:27 수정 2025.12.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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