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 지에이치엘(GHL)과 천연물질 몰약(沒藥)을 연구하는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루틱스가 공동 개발한 제품인 ‘천년만년 몰약대보진액’의 생산 과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ertificate of Registration(등록 증명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기기 수출 전문기업 지에이치엘의 자회사인 지에이치엘 월드(GHL World) 정기은 대표는 12월 5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지에이치엘(GHL)은 그래핀 소재를 활용해 공기압, 파동, 전기자극, 빛 등을 이용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중견 기업이다. 바이오루틱스는 20여 년간 몰약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온 몰약 발효 연구 전문 기업이다.
몰약(沒藥)은 아프리카·아라비아 지역에 자생하는 감람과 식물 콤미포라 미르라(C. myrrha)의 수피(樹皮)에 상처를 내어 채취한 천연물질로, ‘미르(myrrh)’라고도 불린다. 담황색 또는 암갈색의 덩어리 형태를 띠며, 오랜 기간 다양한 건강 관련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지에이치엘 월드는 바이오루틱스(연구소장 김진우 공학박사)가 개발한 특허 물질인 몰약복합추출발효물질(MHS-90)을 활용해 ‘천년만년 몰약대보진액’, ‘아르카메디 플러스 치약’, ‘아르카메디 플러스 크림’, ‘아르카메디 플러스 비누’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정기은 대표는 “이번 FDA 등록으로 해당 제품의 생산 과정에 대해 대외적인 등록 절차를 마쳤다”며 “향후 관련 규정에 맞춰 제품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