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12월 3일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17개 유치의료기관 가운데 13곳이 참석해 올해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는 ‘부천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민관 협력체로,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해 지역 의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된 주요 사업들이 공유됐다. △외국인환자 유치 설명회 △2025 메디컬 코리아 국제컨퍼런스 연사 참여 △민·관·학 업무협약 체결 △몽골 울란바토르 의료·뷰티 설명회 △유치기관 대상 컨설팅 △파트너스 데이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이 보고되었으며, 이를 통해 유치기관 역량 강화와 홍보 효과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참석 기관들은 내년도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신규 해외시장 개척, 협의체 기능 고도화 등 민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외국인환자 유치 증가라는 성과는 민관이 함께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관광을 부천시의 전략 산업으로 키울 수 있도록 협의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는 신규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부천시보건소 건강정책과 국제의료팀(032-625-4234)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시는 K-뷰티와 K-문화의 세계적 인기에 맞춰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