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데이터 솔루션 기업 포스페이스랩(대표 승영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개발(R&D) 자금 5억 원을 확보한 포스페이스랩은 자사의 대표 솔루션 ‘데이터퓨레(Datapuree)’의 신규 서비스 ‘퓨레워치(Puree Watch)’ 고도화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회사는 외식 시장 전반의 데이터 격차를 줄이고, 매장 운영 과정에서 반복되는 판단과 부담을 기술로 완화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퓨레의 신규 라인업으로 공개된 퓨레워치는 POS, 배달앱, 테이블오더, 리뷰 등 다양한 운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전일 매장 상황을 진단하고 금일 필요한 조치를 제안하는 ‘매장 코치 AI’다. 매일 아침 자동 발송되는 리포트를 통해 실적 변화와 주요 이슈를 한눈에 파악하고, 필요한 점검 항목과 TO-DO 리스트를 받아 매장 운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외식업 종사자는 복잡한 데이터 분석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필수 관리 포인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음식 품질과 고객 응대 등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포스페이스랩은 퓨레워치의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스크래핑 엔진 ‘Lunar X’를 기반으로 한 머신러닝 방식의 ‘적응형 스크래핑 모듈’ 개발에 착수했다. 이 기술은 상황에 맞춰 스크래핑 전략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수집 성공률 99%, 데이터 정합성 95%, 자동화율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서비스 응답 속도와 안정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페이스랩의 사업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한솥도시락, 몽탄, 금돼지식당, 한촌설렁탕 등 주요 브랜드를 포함해 25개 브랜드, 3,500개 이상의 매장 데이터를 관리하며 업계에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금돼지식당의 대만 매장을 데이터퓨레를 통해 원격으로 관리한 사례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VAN·결제·배달·POS 등 다양한 파트너 채널을 확장하고, 해외 매장 운영 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해외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부터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넘어 국내 약 80만 외식 자영업자와 외식 기업 전반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외식업 운영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승영욱 대표는 “TIPS 선정은 지난 6년간 외식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포스페이스랩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공인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장님은 맛과 서비스에만 집중하세요’라는 회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토어워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외식업 종사자들이 본질적인 가치에 더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포스페이스랩은 식품·외식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수집·분석해 매출 지표와 고객 반응 등을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2022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바 있다. 대표 서비스 ‘데이터퓨레’는 프랜차이즈 운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외식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forspacela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