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의 낭만을 담은 ‘2025 함평 겨울빛축제’가 지난 11월 28일 막을 올렸다. 축제는 전남 함평군 함평읍 엑스포공원 및 읍 시가지 일원에서 2026년 1월 11일까지 약 45일간 이어진다.이번 축제는 국향대전에서 사용된 대형 조형물과 경관조명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화려한 공간 속에서 대형 미디어아트, 체험, 전시,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디어 아트 작가 이이남의 대형 작품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으며, 빛의 미로체험, 산타복 입기, 야광 팔찌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강화됐다.또한 크리스마스 마칭밴드 공연, 캐럴 버스킹, 연극제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중앙광장, 잔디광장 등 야경 명소로 탈바꿈한 공간 곳곳에서는 추억공작소, 나비곤충표본전시관, 식물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도 관람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황박이·뽐비 캐릭터 팝업스토어, 푸드트럭과 간식 부스, 함평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관계자는 “겨울밤을 빛으로 수놓은 함평 겨울빛축제가 군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에게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잊지 못할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입장은 전면 무료이며, 관련 문의는 함평군청 또는 함평축제관광재단(☎061-320-2238)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