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주최하는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크리스마스 마켓’이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공릉숲길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정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템’을 주제로, 산타마을로 변신한 공릉숲길에서 따뜻한 겨울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행사장은 프리마켓,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무대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지며,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수공예품과 청년 창작물로 구성된 10개의 프리마켓 부스, 달콤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디저트 부스 10개,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 6개, 체험형 부스 5개가 운영된다.체험 부스에서는 ‘각인 키링 만들기’, ‘쿠키 아이싱’ 같은 무료 프로그램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특히 키링 각인은 이니셜이나 짧은 문구를 새겨 넣을 수 있어 직접 만든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공연도 눈길을 끈다. 메인 무대에서는 윤익형 밴드의 재즈 공연, 김성훈 색소폰 연주, 점등식, 미스트롯 출신 김소연의 무대, DJ 완벽진의 디제잉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버스킹 무대에서도 어쿠스틱 밴드, 바이올린, 색소폰 듀엣 공연이 펼쳐진다.특히 산타를 찾는 미션형 이벤트가 마련돼 흥미를 더한다. 숲길 곳곳에 숨어 있는 산타를 찾아 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하면 상권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갑작스레 등장하는 ‘스페셜 산타 타임’에는 깜짝 선물도 증정된다.
이 외에도 포토존 인증 이벤트, 초성 퀴즈, 포스터 리그램 등 사전 SNS 이벤트도 진행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행사 당일 텀블러를 지참하면 현장에서 음료 5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도 함께 운영된다. 축제 관계자는 “공릉숲길이 한겨울 정(情)을 나누는 산타마을로 변신해, 지역 주민과 상권,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공릉역(지하철 7호선)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경춘선숲길은 축제 구간 전체가 걷기 좋은 길로 연결돼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