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트립, 5~11월 고려인마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성공적으로 마무리

 

광산구청과 함께 고려인마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무빙트립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01일 밝혔다.

 

광산구는 ‘광주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테마로 고려인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중앙아시아 역사테마 관광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빙트립은 올해 해당 사업의 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했다.

 

무빙트립은 5월부터 11월까지 △고려인마을 골목여행 △고려인 전통음식 쿠킹클래스 △고려인마을 역사문화탐방 △공공미술 도슨트 투어 등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고려인마을 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고려인마을 골목여행, 1,342명 참여…만족도 90% 이상

강제 이주 역사와 항일·문화운동을 중심으로 기획된 ‘고려인마을 골목여행’은 어린이·학생·성인·외국인 등 대상별 4개 코스와 미션형 특별 코스를 포함해 총 68회 운영됐다. 5~11월 약 1342여 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1280명)를 크게 넘어섰고, 월별 만족도 조사에서도 90%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역사해설과 전통 의상·음식 체험 등을 결합해 고려인마을 관광자원을 다채롭게 보여준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다.

 

△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교과 과정 연계로 교육 효과 높여

초등학교 사회과 항일 단원과 연계해 개발된 ‘광주 고려인마을 여행’ 마을교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에는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월곡고려인문화관 ‘결’, 다모아어린이공원의 홍범도 장군 흉상 등 주요 공간을 방문해 고려인의 항일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마을 내 이벤트 연계 , 문화장터 & 버스킹, 주민 참여 확대

광복절 등에는 마을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로 연계했다.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 ‘고려인마을 문화장터 & 버스킹’에도 방문하며 마을을 더욱 풍요롭게 즐겼다. 선·이주민이 함께 전통 소품·다과를 판매하고 공연을 진행하며 지역 커뮤니티와 관광객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졌다.

 

△ “광주 대표 관광명소로서 기반 마련”

광산구와 무빙트립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려인 역사·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주민 참여 기반을 강화하며 고려인마을을 광주 대표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5~11월 운영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려인마을이 특별하고 독창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고려인마을이 지역관광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사마을 1번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12.02 10:23 수정 2025.12.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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