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KLA 로봇 대회(Advance Insights Challenge)’가 11월 22일 수원북중학교 체육관에서 28개 팀, 26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자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 KLA의 사회공헌 재단 KLA Foundation이 주최한다. KLA Foundation은 경기 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장학팀을 선발해 로봇 키트와 교육을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창의적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회는 미국 FIRST 재단의 국제 로봇대회 ‘FIRST Tech Challenge’와 연계해 진행된다. 올해는 ‘유물 해독’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네 팀이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두 개의 동맹으로 나뉘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팀 간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소통, 분석,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리더십 역량을 경험했다.
대회를 운영하는 창의공학교육협회는 FIRST 재단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 2011년부터 16년간 FIRST 로봇대회를 통해 1만8000여 명의 청소년을 창의적 융합 인재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협회가 개최하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FIRST Championship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을 선발하는 국내 대회로 내년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해외 15개 팀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는 KLA Foundation 장학팀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한국 대표팀 세 팀 중 두 팀을 배출하는 성과가 있었다. 올해 장학팀 역시 내년 1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서 FIRST Tech Challenge 한국 대표 선발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창의공학교육협회는 KLA Foundation의 STEM 교육 철학과 지역사회 공헌 가치가 청소년 참여를 통해 실질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창의적 융합 문제 해결 능력과 통찰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