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용과 식품·조리 분야 학생 10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약 10주 동안 싱가포르 현지에서 언어교육·직무교육·현장실습을 거쳐 취업까지 연계하도록 설계됐다.
현장학습은 9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 중 8명이 현지 취업을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직업 역량을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은 △이니시아 그룹 식품·조리 분야 3명(강원생명과학고, 강릉정보공고) △파리바게뜨 식품·조리 분야 2명(강릉정보공고, 김화공업고) △주노헤어 미용 분야 2명(강원생활과학고) △이가자헤어 미용 분야 1명(미래고) 등 총 8명이다.
강원교육청은 지난 11월 25일, 학생들이 취업하게 된 세 곳의 기업(주노헤어·파리바게뜨·이가자헤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현지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싱가포르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글로벌 현장학습의 직무 분야를 앞으로도 확대하고, 학생들이 단기 체험에만 그치지 않고 해외 취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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