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강인사이트 1] 모든 걸 혼자하려다 아무것도 못하게 된 당신에게

[사진=마크강인사이트 마크강, 한국IT산업뉴스 발행인]


“1인기업은 바쁘다.” 이 말은 현실이다. 상품 기획, 재무 관리, 인사, 마케팅까지 모든 경영 요소를 혼자 감당해야 하는 구조 속에서 1인기업가는 늘 시간에 쫓기고, 책임에 짓눌린다. 대표가 해야 할 일과 직원이 해야 할 일을 동시에 떠안은 삶. 때로는 멀쩡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조차 모를 만큼 혼란스럽다.

 

문제는 이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중요한 것들을 놓치기 시작한다는 데 있다. 성과는 늘 불확실하고, 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그런데도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에만 반응한다. 고급차, 좋은 집, 좋은 명품, 값비싼 시계. 마치 이런 외적인 상징이 성공의 증표인 양 소비되고 있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 큰 착각에 빠진다. “나도 저 만큼은 되어야 한다.” 그 욕망이 나를 이끄는 방향이 되고, 본질은 점점 사라진다.

 

많은 1인기업가들이 실수하는 지점은 ‘모든 걸 혼자 해야 진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감당하려다 보면, 오히려 아무것도 온전히 해내지 못하게 된다. 일이 많다고 해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 오히려 핵심이 흐려지고, 결정력은 약해지며, 지치는 속도만 빨라진다. 결국 사업의 본질은 흔들리고, 나는 그 안에서 길을 잃는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위임’이다. 내가 아니어도 되는 일은 과감히 내려놓아야 한다.


SNS 운영, 콘텐츠 편집, 고객 응대처럼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내 에너지를 가장 중요한 핵심 브랜딩, 전략, 기획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진짜 ‘사업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혼자 있는 시간’이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나아가지 못한다. 혼자 있는 시간은 단순히 일을 쉬는 시간이 아니다. 나를 점검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방향을 재설계하는 전략의 시간이다. 이 시간을 갖지 못하면 일은 계속 반복되고, 성장은 정체 된다. 몰입은 바로 이 고요한 시간 속에서 탄생한다.

 

그 몰입을 가장 잘 돕는 도구는 ‘독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자신을 성장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책 한 권을 사서 하루 종일 읽어보자. 밑줄을 긋고, 형광펜으로 체크하고, 그 구절들을 모아 독서노트를 만들어보자. 그렇게 독서노트가 쌓이면, 그것은 당신만의 인생 매뉴얼이 된다.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길잡이 삼을 수 있는 자산이 된다.

우리는 자주 묻는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그 물음에 대한 답은 SNS도, 주변 사람도 아닌, 오롯이 자신 안에서 나온다.
그 답을 듣기 위해 필요한 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 그리고 질문을 던지게 해주는 책이다.

당신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분명할 것이다.


그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금 필요한 건, ‘모든 걸 더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 ‘덜 해도 본질을 지키는 지혜’다.
위임을 두려워하지 말고, 시스템을 설계하라.
지금 내 시간이 곧 내 사업의 방향이고, 내 삶의 가치를 결정한다.

 

변화는 크지 않다.
그저 책 한 권, 조용한 방, 그리고 나를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는 당신이면 충분하다.
지금 이 순간이, 당신 사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작성 2025.11.30 10:38 수정 2025.11.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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