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눈은 성장 과정에서 여러 변화를 겪는데, 이 시기 관찰이 시력 건강을 지키는 기초가 된다는 설명이 이어지고 있다. 류원열 안과 전문의는 “아이의 눈은 성인과 달리 발달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일상 속의 작은 변화도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생활 속 관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의료계 의견에 따르면, 만 6세 무렵까지는 시기능이 점차 완성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집중력·생활 습관·환경 변화가 시력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책이나 화면을 매우 가까이서 보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행동, 한쪽 눈을 가렸을 때 강하게 거부반응을 보이는 모습 등은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야외 활동 시간이 줄고 근거리 작업이 늘면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어린이도 증가하고 있다. 류원열 안과 전문의는 “아이들은 피로를 스스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부모가 환경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본 수칙으로는
▲ 2시간 정도의 야외 활동 확보
▲ 책과 눈 사이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
▲ 일정 시간마다 눈을 쉬게 하는 습관 만들기
등이 소개된다. 이는 여러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권장하는 기본적인 눈 건강 관리법이다.
류원열 안과 전문의는 “아이들의 시력은 유전적 배경, 성장 속도, 생활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다양한 패턴을 보인다”며 “정기적인 확인과 꾸준한 생활 관리만으로도 시기능 발달을 이해하고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건강 정보전달을 위해 작성되었으며, 특정 기관·시술·제품을 홍보하려는 의도가 없습니다. 독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의학적 판단은 전문 의료진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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